[덕후기] 스냅스에서 틴케이스 사봄(feat. 이도)

Snaps

자체제작 굿즈에 궁금은 했지만 왠지 돈 아까워서 딱히 할 생각은 없었다.

그런데 씨스터가 자꾸 같이 주문하자고 꼬셔서

그럼 뭐 만들 수 있는지 구경이나 해볼까..?
하다가 틴케이스가 눈에 띄었다.

어! 저기에  소중한 포카만 따로 담으면 딱이겠는데?

사이즈는 대 중 소가 있는데 제일 작은 소는  포카가 딱 들어갈만한 사이즈로 보였다.

사이즈별로 가격이 다른데 일단 소는 약 4천 원이라서
이 정도면 한 번쯤은 만들어 볼만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...

그래서 열심히 틴케 뚜껑에 어떤 이미지를 넣을지 고민하였고
색상은 사진과 어울려 보이는 화이트로 결정!

주문완료한 지 며칠 후...

꺄악😆 (특별출연: 원어스 이도)

인쇄된 컬러가  원본과 거의 비슷하게 나와서 매우 만족! 생각보다 어둡거나 흐릿할까 봐 걱정했는데 참 다행이었다.

다만 케이스가 빤딱미끌하게 코팅된 것이 아니라서 아쉬웠다. 뭔가 기스가 잘 나거나 표면이 쉽게 긁혀 흠집이 날 것 같은...?  
하지만 4천 원이니 그냥 받아들이기로.
대신 기스 안 나게 소중히 다뤄야겠다ㅋㅋ

이도 포카만 넣을 것

어쨌든 만족하며 포카를 넣어보려는데.... 이럴 수가!
포카가 opp에 넣은 채로는 들어가지 않았다!!
OTL.....
비닐 빼기 싫은데... 찝찝한데...
중간 사이즈를 살걸 그랬나 하고 살짝 후회했다.
하지만 포카를 넣지 않으면 틴케이스를 산 이유가 없으니 눈물을 머금고 opp 보호복을 잃은 무방비 상태의 포카를 넣어야 했다.

뭐 어쨌든 이렇게 나만의 굿즈를 만들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꽤 기분이 좋았다ㅋㅋ

참고로 씨스터는 에코백이랑 포카, 미니책자도 만들었는데
특히 책자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가격을 물어보니
만오천 원인가 그 이상이라고 한다ㄷㄷ

어쩐지 퀄이 좋더라.